전국철도노조가 5일 오전 9시부터 7일 오전 9시까지 48시간 시한부 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대전 등 비 수도권지역의 일부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었다.
이날 오후 4시50분 기준 서울역을 오가는 경부선 편은 오전 11시18분 서울발 열차 등 새마을호 4편과 오전 10시35분 서울발 열차 등 무궁화호 5편의 운행이 취소됐다. 서울 출발 열차는 4편, 도착 열차는 5편이다.
호남, 장항, 전라선이 출발하는 용산역에서도 오전 7시5분 발 목포행 열차를 비롯해 무궁화호 열차 3대의 운행이 중단됐다.
하지만 파업에도 불구하고 이날 전체 열차 운행률은 평시 대비 98%(코레일 집계)에 달했다. 필수근무자가 60% 이상 유지됐고 비상 대체인력이 투입되면서 KTX와 수도권 통근열차, 전동차는 100% 운행됐다.
코레일은 6일 일부 새마을과 무궁화, 화물 열차를 제외한 대부분의 열차를 평상시처럼 정상운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