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6일 KH바텍에 대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깜짝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5000원에서 5만65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창진 한화증권 연구원은 "KH바텍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크게 초과하는 1673억원, 영업이익 308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률도 추정치를 초과한 18.4% 시현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깜짝 실적은 N97 힌지 모듈이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수율 향상, 매출 증가로 인한 고정비 감소, 수익성 높은 힌지 모듈의 비중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4분기 들어서도 유럽 시장에서 N97 판매는 아직도 양호한 것으로 파악돼 4분기에도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노키아의 스마트폰, 터치폰 시장을 강화하면서 KH바텍의 수혜가 예상되고 2010년 상반기까지 N97과 N97-미니의 양호한 판매가 기대된다"며 "2010년부터는 신규 거래선 확보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도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