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중국 2대 통신회사 차이나유니콤(China Unicom) 주주총회 최종 승인을 얻음에 따라 보유 지분에 대한 매각이 완료됐다고 6일 공시했다.
SK텔레콤이 보유한 차이나유니콤 주식은 모두 8억9974만5075주이며, 주당 매각 가격은 11.105HKD(홍콩달러)로 총 매각대금은 9억9900만HKD(약 1조5000억원)이다.
지난 2006년 7월 차이나유니콤 홍콩상장법인 China Unicom Limited가 발행한 10억USD(US달러) 규모 전환사채(CB)를 매입했고, 이듬해 8월 이를 전액 주식으로 전환한 바 있다.
한편, 지난 9월말 ‘Global ICT Leader’ 비전 달성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차이나유니콤 매각 추진을 결정한 SK텔레콤은 매각 대금은 재무구조 건실화, 중국 컨버전스 사업 추진 및 중장기 R&D 재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