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6일 기대 이상의 빠른 회복세를 시현하고 있다며 S&T대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상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3분기 S&T대우의 실적 회복속도는 기대 이상이며 회사측 가이던스보다 더 잘 나온 수치로 평가된다"며 "이는 라세티 프리미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등 신차 효과와 유럽지역 KD 수출 회복이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분기별로 볼 때 지난해 말부터 시행된 인력 구조조정 등의 효과가 2분기 이후 영업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고 3분기는 생산프로세스 혁신, 4분기는 GM매출 회복 및 매출처 다변화 등으로 외형과 수익성이 빠르게 회복되는 구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 "수주내역과 구조조정 등을 감안할 때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현실화되고 있는 과정"이라며 "GM의 회생속도가 빨라지면서 GM관련 글로벌 수주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고 추가적인 메이커로의 수주확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