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제일화재, 통합 앞두고 'FC증원 배틀'

입력 2009-11-0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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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까지 설계사 2011명 위촉 목표 선의의 경쟁

통합을 두달여 앞두고 한화손해보험과 제일화재가 영업조직 '리크루팅 배틀'을 벌이고 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한화손보와 제일화재 양사 동시에 '조직증강 2011 대(大)경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캠페인은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5개월간 실시되는 것으로, 한화그룹의 '그래이트 챌린지 2011'에 맞춰 위촉 기준으로 양사 합쳐 2011명의 설계사를 리크루팅하면 된다.

두회사는 딱히 인원수를 제한하지 않고 있어 합병을 앞두고 때 아닌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양사 고위 임원끼리 주고받은 농담조의 말이 '진짜 해볼까'로 이어지면서 윗분들의 특별 지시(?)가 각 지점의 지점장에게 내려갔다는 후문이다.

이에 본의 아니게 양사의 자존심을 건 승부가 되면서 현재 보험영업 현장에서는 리크루팅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런 배틀에 정작 고생하는건 리크루팅 압력을 받은 지점들.

한 지점장은 "갑자기 영업현장에 리크루팅에 대한 압력이 들어와서 요새 좀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양사 관계자들은 미래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일상적인 리크루팅이라고 해명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현재까지 리크루팅 경진대회에 대해 별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설명했으며, 제일화재 관계자 역시 "내년에 도약하기 위해 비슷한 목표를 가지고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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