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리소스는 6일 러시아 현지 계열회사 빈카사가 약 80만달러의 두 번째 매출이 발생해 누적매출이 184만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말 첫 매출을 알린 뒤 약 한달 만에 추가 매출 발생소식을 전한 것이다. 회사측은 빈카사의 연속 매출소식이 국내 자원개발업계에 상당히 의미 있는 사건으로 평가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국내 민간중소기업이 경영권을 소유하고 있는 유전광구에서 지속적인 원유판매 매출이 발생한 것은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대단한 성과라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빈카사의 매출발생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면서 "단순 탐사광구가 아니고 공인된 거대 매장량을 보유중인 유전일뿐만 아니라 판매까지 발생하고 있어 빈카사의 증산시험이나 동쪽광구 시추 등에도 현금흐름상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으로, 향후 매출액은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빈카사는 서쪽광구에서만 8350만배럴의 가채매장량을 러시아연방정부로부터 승인 받은 상태이며, 동쪽광구의 1억배럴의 추가 매장량승인을 위한 시추 작업이 한창이다.
관계자는 "현재도 많은 글로벌 자원개발기업들의 러브콜이 있지만 동쪽광구의 1억배럴의 매장량승인을 받게 되면 2억배럴의 승인매장량을 보유하게돼 빈카사의 가치는 훨씬 증가하게 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현재 대량생산을 위한 서쪽광구의 시험생산 및 판매도 병행하고 있지만 연말까지 동쪽광구의 시추를 마치고, 승인매장량을 늘리는 것을 보다 더 최우선 과제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