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브랜드 제고를 위해 인도 문화부와 공동으로 라빈드라나드 타고르(Rabindranath Tagore)를 기리는 '타고르 문학상'을 제정, 후원한다.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벌이고 있는 문화, 교육, 스포츠, 사회 복지 등에 관한 종합적인 사회 공헌 활동 프로그램인 '삼성 희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신정수 전무와 인도 문학협회 무르띠 서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문학상 제정 MOU를 체결했다.
'삼성 타고르 문학상'은 인도 내 8개 언어로 쓰여진 문학작품을 대상으로 매년 인도 문학협회가 심사해 타고르의 탄생일인 5월 7일에 가질 예정이다. 또 향후 수상자들의 한국 방문을 지원해 한국과 인도 양국 문단, 문화 교류 활동 확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삼성 희망 프로젝트는 교육 분야에서도 이뤄진다. 삼성전자는 인도 현지 NGO와 협력해 생산 시설이 있는 노이다와 첸나이 지역 고등학교 졸업생 취업 교육 지원, 뭄바이 IT 교육센터 건립을 실시중이다.
체육 분야에서는 이미 매 올림픽 대회마다 인도 국가대표선수단을 후원해온 바 있고, 복지 분야는 올 7월 인도 동부 오리사주의 부바네스바르에 주민 공동센터를 건립하는 등 본격적인 사회봉사 활동에 나서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LCD TV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09년에는 LED TV와 터치스크린폰 시장 등 프리미엄 제품 부문에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어 삼성 브랜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