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의 수수료가 인하되면 삼성카드를 비롯, 신한지주, KB금융의 세후 순이익이 최소 2.1%에서 최대 5.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투자증권은 현금서비스 수수료가 취급 수수료 0.5%를 포함해 연 수수료율이 24~28%에 달해 수수료 인하 압력이 높은 것으로 진단했다.
한국증권은 만약 취급 수수료가 폐지된다면 현금서비스 상품의 수수료 수입이 15% 감소하고 이렇게 되면 전체 수수료 수익은 약 3%도 줄어든다고 분석했다.
현금서비스 수수료 수입이 약 10% 감소하는 것으로 가정하면 삼성카드의 경우 270억원의 순이익이 감소하고, 이는 내년 연간 추정 순이익 4740억원의 5.7%에 해당한다.
신한지주는 총 현금서비스 잔액 2조7000억원을 기준으로 약 550억원(2.5%), KB금융은 약 443억원(2.1%)의 순이익 감소에 직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