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의 순매수에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5일 코스닥지수는 장시작과 동시에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5.84포인트 오른 485.30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이 순매도세로 돌아섰고 기관이 물량을 받아내면서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와 일반법인은 개장과 동시에 순매도 물량을 내놓았지만 5일 오전 10시 19분 현재 순매도물량을 줄이고 있다.
같은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5.69p(+1.19%) 상승한 485.15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기관이 18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일반법인은 각각 15억원 4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으며 개인투자자들은 매수 매도 물량이 동일하다.
업종별로 운송과 섬유 의류를 제외한 전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제조, 유통, 금융, 통신방송서비스, IT소프트웨어, IT 하드웨어, 종이 목재, 출판 매체복제, 화학, 기계 장비, 일반전기전자, 의료 정밀기기, 운송장비, 디지털 컨텐츠 등 대부분의 업종들이 1%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 중 서울반도체, 네오위즈게임즈, GS홈쇼핑, 서부트럭터미날이 2~3%대의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네오위즈게임즈는 게임 대장주인 엔씨소프트가 해외 실적을 바탕으로 분기 최고 실적을 이어갔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 34위인 CJ인터넷도 3%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게임하이 역시 4% 내외의 상승세를 유지 이날 게임주의 약진이 두드려지고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9%대의 상승세를 보이며 게임株 중 가장 좋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상승장에서 메가스터디, SK브로드밴드, 태옹, 소디프신소재가 보합권을 오가면서 부진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SK브로드밴드는 시총상위 20종목 중 유일하게 52주 신저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도 발표한 3분기 적자폭이 확대됐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
한편, EMW안테나는 지난 5일 무상증자한다는 소식에 이날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이 시각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 527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1개 종목을 더한 374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12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