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부다비와 경제개발 인력교류 협약

입력 2009-11-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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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이용걸 2차관, 공동투자 협력 이끌어

한국정부가 아부다비와 경제개발 인력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한 한국투자공사(KIC)와 아부다비투자청(ADIA)이 상호자문·협조·공동투자에 나선다.

기획재정부는 중동지역과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6일까지 두바이·아부다비·카타르를 방문한 재정부 이용걸 제2차관이 아부다비 경제개발부와 인력교류 MOU를 체결하고 한국투자공사와 ADIA 간 협력 MOU 체결을 이끌었다고 6일 밝혔다.

이용걸 차관은 지난 3일 나세르 알수와이디(Nasser Alsowaidi) 아부다비 경제개발부 장관과 경제개발 경험 공유를 위한 공무원 인적교류 MOU에 서명했다. 이에 대해 알수와이디 장관은 이번 MOU로 한·아랍에미리트(UAE) 간 호혜적·전략적 경제협력관계의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아부다비 정부의 경제개발전략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 및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팀을 파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아울러 이 차관은 카타르 경제개발계획처 총장과도 공무원 인적교류 약정서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조속히 서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이용걸 차관과 알 나흐얀(Al Nahyan) ADIA 사장은 양국 국부펀드 간 상호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ADIA가 향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 투자하거나 한국투자공사의 해외투자시 상호자문·협조하는 한편, 국부펀드 운영 관련 노하우를 공유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진영욱 한국투자공사 사장과 알 나흐얀 ADIA 사장이 협력 MOU를 체결하고 양국 국부펀드간 정보교류, 공동투자기회 모색 등에 협력키로 했다.

무엇보다 ADIA는 자산규모 8000억불로 추정되는 세계 최대의 국부펀드라는 점에서 이번 MOU 체결이 더욱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도 이용걸 차관은 두바이·아부다비·카타르의 주요 고위인사와 면담, 양국 간 경제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인력교류·녹색성장·의료분야 등 유망 협력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두바이와 아부다비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서는 현지 주요 투자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경제 현황과 전망, 민자정책, 이슬람 금융지원 정책, 공기업 민영화 정책 등이 소개됐다.

정부는 이번 MOU를 통해 한·UAE 간 경제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향후 유망 협력분야를 발굴·확대해 나가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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