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우리나라 공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ISO27001 인증을 획득하고, 6일 주한 스위스대사로 부터 스위스 SGS(주)의 인증서를 받았다.
정보보호체계(ISMS)분야 국제표준인 ISO27001은 기업의 중요정보나 고객정보 유출을 사전에 방지하는 정보보호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아야만 획득할 수 있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위험관리와 보안정책, 정보자산 분류 및 관리 등 11개 분야, 133개 항목에 대한 엄격한 심사와 검증을 거쳐야 한다.
수공은 정보자산을 보호하고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인 감시ㆍ대응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 하고 정보보안 전문가 교육과정을 개설해 직원역량을 강화해 왔다.
또한 사이버보안 진단의 날 실시 등 체계적ㆍ종합적 정보보호 대책을 추진해 국가정보원이 주관한 '2009 보안관리 실태평가'에서 우수기관그룹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건호 수공 사장은 "지난 7월의 DDoS 대란이 증명하다시피 사이버 위협은 갈수록 증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자원 정보자산과 고객정보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