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8.8%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7조18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6%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11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 보면 매출을 제외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9.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2.6%, 49.7% 줄었다.
사업부문별로는 정유사업의 경우 3분기 매출액은 6조910억원을 달성했으나 영업이익은 147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석유화학사업은 매출액 1조897억원, 영업이익 1619억원을 기록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국제적인 경기 침체로 수요가 감소한 상황에서 중동 등의 신증설 물량 증가로 정제마진이 악화돼 석유(정유)사업부문의 영업손실이 컸다"면서 "다만 중국의 내수부양 정책에 따른 석유화학제품 수요 증가로 이를 만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