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급락했던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재차 반등하면서 157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6일 현재 전일보다 1.30%(20.22p) 오른 1572.4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예상치를 상회한 경기지표 결과를 호재로 다우지수가 1만선을 재차 회복하는 등 급등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단숨에 1570선을 돌파하며 출발했다.
이후 기관의 순매도 전환과 개인 매물에 지수의 상승세가 일시 주춤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매수세를 늘리고 기관도 장 후반 순매수로 다시 돌아서면서 지수는 1570선에 안착했다.
외국인이 1295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엿새만에 '사자'로 돌아서 11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1494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019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538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481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을 기록한 통신업과 의약품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철강금속과 증권이 2~3% 상승률로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해 POSCO와 현대모비스, LG화학, 하이닉스가 3~4% 강세를 기록했고 삼성전자와 현대차, LG도 2%대를 전후로 올랐다.
반면 신한지주와 SK텔레콤, 현대중공업, 신세계, KT&G가 1% 내외로 떨어졌다.
상한가 4개를 더한 52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포함 259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9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