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금융박물관은 화폐로 떠나는 세계의 건축여행’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일부터 내년 10월 3일까지 화폐 박물관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각국 화폐에 소개된 다양한 건축물을 용도에 따라 생활의 현장과 문화의 향기라는 두 가지 주제로 나눠 전시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신라시대의 첨성대부터 최신 건축기법으로 지어진 월드컵 경기장까지 우리나라 화폐에 도안으로 사용된 건축물 등이 모두 소개될 예정이다.
또 유로화 도안에 담겨있는 유럽 대표 건축양식에 대한 설명도 함계 제공된다.
종류는 우리나라 18점, 유로화 14점, 세계화폐 25점 등 총 57점의 화폐가 전시된다.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 2층에서 전시되고 주말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과 연휴, 근로자의 날 등은 휴관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전시화폐 속 일부 건축물관련 패널 설치와 영상물을 보여줘 교육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밖에 관람객이 직접 작동하고 체험할 수 있는 코너를 조성해 흥미유발과 자발적 참여를 통해 화폐와 건축물의 정보를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img.etoday.co.kr/pto_db/2009/11/20091106040316_banky_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