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엿새째 상승 랠리를 이어간 가운데 전일 급락했던 일본증시도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소폭 올랐다.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6일 현재 전일보다 0.28%(8.99p) 오른 3164.04를 기록했고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도 각각 0.39%(0.86p), 0.57%(3.17p) 오른 220.27, 561.75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세계은행 중국 GDP성장률 상향 조정과 상하이 디즈니랜드 테마파크의 건설 확정 등의 호재로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간 중국 증시는 이날도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최근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에 상승추세는 약했다.
일본의 니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0.74%(71.91p) 오른 9789.35를 기록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미국의 경기지표 호조에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수출주가 오름세를 보여 장중 9800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유동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금융주가 하락해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반도체의 NEC(10.08%)와 히타치제작소(5.56%), 철강의 신일본제철(2.08%), 전기전자의 샤프(2.59%)가 올랐고 금융의 미즈호파이낸셜그룹(-1.10%)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