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그랜드코리아레저(이하 GKL)의 최종공모가가 1만2000원으로 결정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5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받은 결과 총 136개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최근 9~10월 수요예측 참여기관수가 30~40개로 저조한 참여율을 보였던 점을 감안하면 기관투자자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참여수량 기준 92.6%가 대표주관회사가 제시한 공모가 밴드 상한선인 1만2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는 후문이다.
총 공모주식수의 약 20%인 368만8243주가 1개월 및 3개월 동안 의무보유 확약물량으로 배정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수요예측을 받은 기업들에게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사례가 거의 전무했던 점에 비춰볼 때 매우 이례적인 경우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