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음식점에서 카드결제를 한 고객들의 신용정보가 해외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6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프렌차이즈 음식점과 술집 등에서 고객들의 카드 결제 내역 2360건이 유출돼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프랜차이즈 음식점들은 포스 시스템을 통해 카드 결제 내역과 재고 등을 실시간 관리하고 있다.
경찰은 미국과 독일 등에서 해커가 '포스(POS, Point of Sales) 시스템'에 접근해 신용카드 사용자의 정보를 빼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해커들은 해킹을 통해 파악한 사용자의 정보를 바탕으로 복제카드를 만들었고 이 카드로 약 8000만원 규모를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