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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해 온 시각장애인용 점자달력무료 배포가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면서 "올해에도 5만부 가량 배포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한화는 지난 2000년 어느 시각장애인의 도움 호소메일을 읽은 김승연 회장의 발의로 탁상용 점자달력 5000부를 제작해 무료로 배포했다.
전량 무료 배포된 점자달력이 호응을 얻자 2001년에는 1만부, 2002년에는 2만부로 확대 제작했으며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장애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탁상용과 벽걸이용을 한 세트로 제작해 3만부의 점자달력을 배포해 왔다.
한화는 올해부터 점자달력 제작량을 5만부로 늘리기로 했다.
오는 9일부터 27일까지 한화그룹 홈페이지(www.hanwha.co.kr)와 한화사회봉사단 홈페이지(welfare.hanwha.co.kr)를 통해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이나 단체로부터 점자달력 신청을 받으며 다음 달 중 배포할 예정이다.
한화그룹 홍보팀 장일형 부사장은 "진정성과 지속성을 중시하는 것이 한화 사회공헌 활동의 특징"이라며 "한화는 단순한 일회성 홍보용 행사가 아니라, 소외된 계층에게 필요한 것을 찾아서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진정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