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은 지난 7일 서울 마포 지역의 저소득층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조현문 ㈜효성 부사장(중공업PG장)을 비롯해 본사 임직원 8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마포 지역의 저소득층 112가구에 연탄 4만5000장과 난방용품을 전달하고, 고장이 나거나 오래된 연탄보일러를 교체해 주기도 했다.
조 부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도록 돕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연탄 나르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지역사회를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고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다음달 5일 마포구청과 공동으로 이상운 부회장 등 임직원과 마포구 자원봉사자 등 250여명이 참여해 1500가구분의 김장김치를 만들어 전달하는 행사를 할 예정이다.
또 12월 중순부터 마포구 결식아동들에 점심을 제공하고, 요리법도 가르치는 '해피 쿠킹스쿨(즐거운 요리학교)'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