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기업사랑 마라톤 대회' 개최…4천여명 참여

입력 2009-11-08 12:46 수정 2009-11-0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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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회장 "마라톤정신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극복해야"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7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주관한 '제2회 기업사랑 마라톤대회'에 기업 관계자 4000여명이 모여 어려운 경제여건 극복의지를 다졌다.

특히, GS건설은 105명의 직원들이 참가해 최다 참가기업으로 선정됐고, 500여명의 종업원을 보유하고 있는 해운항만 물류 IT 전문기업 싸이버로지텍은 90여명의 가족이 참가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메리츠화재, 현대카드 캐피탈, KTNET, STX, 도레이새한, 동양매직, 동해해운 등 마라톤을 즐기는 직장인들과 동호인들이 모였다.

이날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대회사에서 기업경영을 마라톤에 비유해 "한계에 도전하는 마라톤 정신을 바탕으로 최근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하고 더 큰 도약을 위한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면서 "우리 사회가 기업에 대한 사랑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때 기업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도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세계 각국의 경제위기 극복과정은 도전정신과 불굴의 의지 없이는 완주할 수 없는 마라톤 경기와 같다"며 "기업인들의 도전정신과 끊임없는 자기혁신과 함께 근로자, 국민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경제위기 극복의 레이스를 완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제2회 기업가정신주간'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마라톤 대회는 하프, 10km, 5km 등 3개 코스로 진행됐으며, 하프 1위는 최진수(남자), 이경화(여자)씨가 10km는 장성연(남자), 유정미(여자)씨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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