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아프리카지역 국가들과의 항공기술분야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12개국가 13명의 항공종사자를 초청, 9일부터 27일까지 교육훈련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국토부와 아프리카민간항공위원회간 항공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 항공기술분야에 대한 기술협력을 강화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시행되는 이번 교육훈련은 우리 나라에서 개발한 계기착륙시설(ILS)을 사용하여 수준 높은 이론 교육과 장비 유지관리 기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계기착륙시설(ILS) 등 일부 항행안전시설은 최근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에 설치·운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수출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교육에 국내 개발 장비를 활용하므로써 앞으로 첨단 장비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프리카지역과의 협력 강화에는 물론 ICAO 이사국으로서의 위상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