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9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고성장세는 2010년에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은 오토 근절을 위해 BOT계정 제재와 중국 로열티 감소 때문이다"며 "그러나 동사는 4분기부터 해외 로열티 증가에 힘입어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온’은 3분기에 일본, 대만, 북미, 유럽에서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4분기부터 로열티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아이온’의 중국 서비스도 올 연말 대규모 업데이트가 계획되어 있다는 점에서 향후 트래픽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본사기준 2009년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91.7%, 291.6% 증가한 1,060억원, 399억원을 기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동사는 4분기부터 해외 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성장이 전망된다"며 "이는 일본, 대만, 북미, 유럽에서의 ‘아이온’ 로열티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온’의 패키지 판매가 북미와 유럽에서 이미 100만장을 넘어섰으며, 일본과 대만에서도 현지 최고 수준의 트래픽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