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회생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쌍용차가 결국 회생계획안이 부결됐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직행했다.
쌍용차는 9일 오전 9시 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80원(14.98%) 떨어진 272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순매도 잔량으로 410만여주가 쌓여 있다.
쌍용차는 지난 6일 회생계획안 심리·결의를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2·3차 관계인집회에서 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이 해외전환사채 채권자를 포함한 회생채권자 조에서 법정 가결요건을 갖추지 못해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파산 4부는 다음달 11일 오후 3시 서울지방법원 별관1호 법정에서 쌍용차 관계인 집회를 속행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