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오르면서 1580선을 회복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9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73%(11.55p) 오른 1584.0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실업률 쇼크에도 불구하고 선방했다는 소식에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늘리면서 상승폭을 키워 6거래일만에 1580선 위로 올라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3억원, 158억원씩 순매수에 나서고 있으며 개인은 29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7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115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98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을 기록중인 은행과 통신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중이며 기계와 건설업, 의료정밀, 철강금속, 비금속광물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동반 상승세를 보여 하이닉스가 2% 이상 상승중이고 삼성전자, POSCO, KB금융, 신한지주, LG전자, 현대모비스, LG화학, 우리금융, 현대중공업 등이 1%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과 LG디스플레이, KT, NHN이 1% 미만 하락중이고 현대차와 KT&G는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2개를 더한 42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포함 182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1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