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만드는 한식양념 전문 브랜드 'CJ다담'이 한식세계화 메뉴 요리공모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참가방법은 'CJ다담'양념 제품을 사용해 만들 수 있는 '나만의 한식요리' 레시피를 완성된 요리의 사진과 함께 해당 응모 홈페이지에 올리면 된다.
CJ다담은 이중에서 30가지 요리를 선정, 메뉴책자화 해 전체 'CJ다담'제품과 함께 출고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번 응모전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표준화 한 레시피가 내수용은 물론 해외 수출용 제품에도 영문으로 번역돼 함께 제공된다는 점"이라며 "최근 식품업계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한식 세계화’를 이전과는 다른 관점에서 모색하고 있다는 것이며, 기업의 관점에서 대규모 투자와 정형화 된 마케팅 방식의 틀을 벗어나 한국의 소비자들이 직접 한식을 표준화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CJ다담 찌개 양념의 브랜드 담당인 이주은 부장은 "한식 세계화를 거창한 구호수준에서 어렵게만 볼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문화로서의 한식 레시피가 소비자들의 손으로 작접 만들어져 가능한 많이 전파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CJ다담은 CJ제일제당이 지난 97년 내 놓은 한식양념전문 브랜드로 고급 냉장 장류와 다진마늘, 순두부찌개 등의 일품양념류를 총괄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규모는 작년 대비 30%이상 신장한 150억원 규모로 회사측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