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는 분실, 도난, 위변조 등 신용카드 부정사용에 의한 거래 시도시 수사기관에 실시간으로 신고돼 조치할 수 있는 '부정사용 신고시스템'(FTR;Fraud Transaction Report System)을 구축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부정사용 신고시스템의 구축으로 분실, 도난, 위변조로 확인된 카드의 거래시도나 비씨카드 FDS(Fraud Detection System;부정사용 방지 시스템)에 의해 부정사용의 혐의가 확인된 카드의 승인시도가 발생시 경찰청에 사고(혐의)내용, 단말기 정보, 가맹점 위치, 카드사 담당자 및 연락처 등이 실시간으로 신고된다.
이를 신고받은 경찰청은 거래 발생 가맹점의 인근 지구대 경찰에 출동명령을 하달하고 출동한 경찰은 부정사용 여부를 확인하고 부정사용으로 확인된 경우 현장에서 부정사용자를 검거하게 된다.
비씨카드 김흥수 고객서비스팀장은 "분실, 도난 및 위변조 카드의 부정사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정사용 신고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면서 "부정사용 신고 시스템의 운영으로 부정사용으로 인한 고객 피해의 최소화는 물론 부정사용자의 신속한 검거에 획기적으로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씨카드는 카드 거래 정보와 회원특성의 분석을 통해 평소 회원의 거래 특성과 차이가 클 경우 자동으로 카드 승인을 거절하는 플리즈콜(Please Call) 시스템, 조기 경보 시스템 등 기존의 부정사용 방지시스템과 이번 부정사용 신고시스템의 구축으로 카드의 부정사용으로 인한 고객의 피해 예방에 더욱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