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대호테크 등 12社를 프리보드 예비지정법인으로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예비지정법인 12社의 신규 진입으로 프리보드 예비지정법인은 76社가 됐으며 프리보드 지정기업 총수는 기존 프리보드 지정법인 67社를 포함해 143社로 증가했다.
프리보드 예비지정제도는 지역 산업육성기관인 테크노파크 소속 기술기반 중소기업이 프리보드에 기업정보를 제공하면서 IR개최 등 투자유치 지원서비스를 받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7월1일에 도입됐다.
지난 4월ㆍ7월ㆍ10월에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와 공동으로 총 32社의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예비지정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한 바 있다.
이번에 예비지정된 기업 12社의 업종은 9社가 제조업, 3社는 정보서비스업이며 벤처기업 6社, 혁신형중소기업(INNOBIZ)이 9社다.
예비지정기업의 평균 자본금은 4억3000만원, 평균 매출액은 51억원으로 프리보드 지정기업 자본금과 매출액 규모의 각각 1/10, 1/4 수준이다. 평균 설립경과연수는 6.4년으로 프리보드 지정기업의 15.2년보다 훨씬 짧은 초기 성장기업이다.
금융투자협회는 '기술기업 투자정보시스템(www.techboard.or.kr)'과 '프리보드 기업분석' 책자를 통해 기업정보를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중소ㆍ벤처기업 투자금융(IB)업무에 관심이 있는 금융투자회사 등과 공동으로 분기마다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예비지정법인의 자금조달 지원업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8월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500억원 규모의 신성장동력펀드를 조성해 예비지정법인을 포함한 유망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