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쎌이 4대강 환경영향 평가가 완료됐다는 소식에 관련주로 주목받으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하이쎌은 3.97%(25원) 오른 655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4대강 관련주인 신천개발(14.05%), 이화공영(+14.77%), 삼호개발(+14.99%), 특수건설(14.94%) 등 관련종목들이 일제히 상한가에 진입했다.
지난 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됨에 따라 영상강 승촌보와 낙동강 합천보, 달성보, 구미보 등 핵심보의 건설공사를 10일부터공사가 시작된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마무리되면 강 주변에는 역사문화자원이 새롭게 정비되고 테마공원, 복합레포츠단지, 예술공간, 관광숙박시설 등이 각 지역문화 특성에 걸맞은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4대강을 중심으로 휴식, 위락, 레저 등의 기능을 갖춘 복합 다기능의 수변형 관광타운이 조성된다. 이곳에는 유람선 선착장, 마리나시설, 편의시설 등 강변레저 인프라가 대거 구축된다.
하이쎌의 자회사 도순기 현대요트 대표이사는 "대운하 관광선 및 여객선 제조 사업은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착실히 준비해 왔다"며 "대운하가 재추진된다면 이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이쎌은 지난해 4월 29일 요트 및 대운하 관광선, 레저용 특수선박 제조 및 운영 서비스를 주사업 목적으로 하는 자회사 현대요트를 설립해 관련 사업을 추진해온 바 있다.
그는 이어 "현대요트는 여수 해양엑스포와 대운하에 적합한 요트 및 관광선, 수상택시 등을 생산 제조함으로써 국내 최고의 해양 브랜드가 됨은 물론 해외의 브랜드를 압도할 수 있는 회사로 성장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