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관련 수혜주인 우리기술이 정부가 11기의 원자력 발전소를 지을 추가 부지 선정을 빠르면 내년에 진행한다는 소식에 7일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10시 48분 현재 우리기술은 전일대비 40원(2.68%) 오른 1530원에 거래중이다. 보성파워텍, 모건코리아, 비에이치아이도 각각 4%, 4%, 1%대 상승세다.
9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기존 가동 원전 20기와 건설이 진행 중이거나 계획된 8기 외에 모두 11기의 원전을 짓는다.
기존의 4개 원전 가동지역(고리, 영광, 울진, 월성)은 가동되고 있거나 건설계획이 진행 중인 28기 외에 면적과 여건 등을 고려할 때 추가 건설이 가능한 곳이 고리와 울진에 각각 4기와 2기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 계획대로라도 모두 11기의 원전을 추가 건설할 때 기존 4개 지역 외에 최소 5기의 원전을 설치할 수 있는 추가 부지 선정이 시급한 실정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현재 한국전력기술(KOPEC)과 국토연구원이 진행 중인 신규 원전 입지확보를 위한 연구용역이 연말께 마무리되는 대로 2~3곳 가량의 새 건설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