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홀딩스가 화인텍 인수 후 첫 단계로 재무구조 개선에 역점을 두겠다고 9일 밝혔다.
동성홀딩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조기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 전세계 조선기자재 업황의 상승세가 사업성과 수익성 확대로 무리 없이 연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재무구조개선 계획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동성홀딩스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국내외 자본시장에서의 자금조달을 통해 차입 비중을 낮춰 재무구조를 개선시킬 것”이라며 “이 외에도 단기차입의 장기전환 및 기타 가능한 방식을 모색해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보강해 가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일 동성홀딩스는 화인텍의 최대주주인 김홍근과 임재인 등이 보유한 주식 약 580만주를 480억원에 매입하기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업계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동성홀딩스는 지난 7월 1일을 기준으로 1440억의 자산규모와 5% 내외의 부채비율로써 매우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국내외에 14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중견 동성그룹의 모회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