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금융투자협회 등 증권유관기관은 11월9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미소금융중앙재단과 기부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 증권유관기관 기관장은 증권유관기관 공동펀드의 수익금 등을 재원으로 500억원을 미소금융중앙재단에 연내 기부키로 했다. 증권유관기관공동펀드 출자 비중에 따라 한국거래소가 250억원, 한국예탁결제원이 200억원, 한국금융투자협회가 50억원을 각각 기부할 예정이다.
증권유관기관장은 이번 기부금을 제도권 금융이용이 곤란한 금융 소외계층인 저소득․저신용 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데 사용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이날 미소금융중앙재단과 기부협약식을 갖게 됐다.
증권유관기관장은 협약식에 앞선 간담회에서 앞으로도 자본시장 운영의 중추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나눔경영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