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소재 전문기업 잉크테크는 올 3분기 128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2%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6억원, 경상이익은 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3%, 173% 성장했다.
잉크테크 관계자는 "은(Ag)전자잉크를 이용한 신규사업 인쇄전자분야가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이 확대되고 있고 기존 잉크사업 수출분야에 서도 안정적인 매출 증가를 보이고 있는 것이 실적 호조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누적매출도 347억원으로 올해 창사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본격 매출이 발생된 전자잉크 사업분야는 전자제품회로기판, RFID, 태양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또 잉크테크가 새롭게 개발한 고가의 산업용 UV프린터 ‘제트릭스’도 초기 매출이 발생한 만큼 지속적인 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분야이다.
정광춘 잉크테크 대표는 "4분기에도 신규사업에서 의미 있는 계약 및 납품 건이 이어지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