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값 대비 전세값 비율 상승

입력 2009-11-09 16: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파트 매매값은 주춤하는 반면 올 들어 전세값은 꾸준히 상승함에 따라 매매값 대비 전세값 비율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의 조사에 따르면 올 초 서울 평균 매매값은 3.3㎡당 1590만원, 평균 전세값은 3.3㎡당 585만원으로 매매값 대비 전세값 비율이 38.3%였다.

그러나 11월 9일 현재 평균 매매값은 3.3㎡당 1662만원, 평균 전세값은 627만원으로 매매값 대비 전세값 비율이 39.5%로 올 초보다 전세값 비율이 1.2%가 상승했다.

DTI 규제 이후 기존 아파트는 거래가 주춤하면서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반면 올 들어 전세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이같이 전세값 비율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서울에서 올 초 대비 현재 전세값 비율이 급등한 곳은 강서구로 조사됐다.

강서구는 올 초 매매값 대비 전세값 비율(1422만원, 502만원) 35.3%에서 현재(1464만원,578만원)에는 39.5%로 올 초보다 전세값 비율이 4.2%나 커졌다. 강서구는 올 지하철9호선이 개통되면서 교통 여건이 좋아져 전세 수요자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전세값이 많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송파구의 전셋값 비율이 그 뒤를 잇고있다. 송파구는 올 초 전세값 비율(2288만원, 635만원) 27.8%에서 현재(2541만원, 808만원) 31.8%로 매매값 대비 전셋값 비율이 4.1% 증가했다.

그 밖에 중구(42.7→44.8%) 2.1%, 관악구(42.4→44.4%) 2.1%, 중랑구(43.0→44.9%) 1.8%, 강북구(39.0→40.8%) 1.8%, 도봉구(38.7→40.5%) 1.8%, 성북구(42.6→44.2%) 1.7% 등의 순으로 전세값 비율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매매값 대비 전세값 비율이 올 초보다 줄어든 곳도 2군데나 있다. 우선 영등포구가 올 초 매매값 대비 전세값 비율(1461만원, 565만원)이 38.7%였으나 현재(1669만원, 595만원)는 35.7%로 전세값 비율이 3% 줄어들었다. 영등포구는 최근 준공업지역 내 아파트 건립 허용, 복합쇼핑몰인 타임스퀘어 오픈, 여의도 지구 개발 기대감에 따라 매매값이 많이 오르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양천구 역시 올 초(1873만원, 665만원) 35.5%에서 현재(2094만원, 738만원)는 35.2%로 전세값 비율이 0.3%줄었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지금까지는 매매값이 떨어지면 전세값도 뒤따라 떨어지는 등 같이 움직이는 관계를 유지해왔는데 최근에는 외부적인 요인이 많아지면서 따로 움직이고 있다"며 "DTI 규제로 매매 의욕은 크게 떨어진 상태에서 최근의 전세난에다가 곧 방학이사철 수요까지 합세하면 전세값 비율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빗썸 사고' 거래소시스템 불신 증폭…가상자산 입법 지연 '빌미'
  • 김상겸 깜짝 은메달…반전의 역대 메달리스트는? [2026 동계올림픽]
  • "인스타그램 정지됐어요"⋯'청소년 SNS 금지', 설마 한국도? [이슈크래커]
  • K9부터 천무까지…한화에어로, 유럽 넘어 중동·북미로 영토 확장
  • 공급 부족에 달라진 LTA 흐름⋯주기 짧아지고 갑을 뒤바꼈다
  • 진짜인 줄 알았는데 AI로 만든 거라고?…"재밌지만 불편해" [데이터클립]
  • "15시 前 주문 당일배송"…네이버 '탈팡족' 잡기 안간힘
  • 오늘의 상승종목

  • 0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985,000
    • -2.05%
    • 이더리움
    • 2,998,000
    • -3.48%
    • 비트코인 캐시
    • 760,000
    • -2.38%
    • 리플
    • 2,047
    • -3.81%
    • 솔라나
    • 123,400
    • -4.27%
    • 에이다
    • 387
    • -3.73%
    • 트론
    • 411
    • -0.24%
    • 스텔라루멘
    • 232
    • -3.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230
    • -1.65%
    • 체인링크
    • 12,610
    • -4.03%
    • 샌드박스
    • 124
    • -3.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