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는 오는 12일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단기물은 금리가 하락한 반면 중장기물은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9일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3bp 상승한 4.49%, 국고 5년은 2bp 상승한 5.00%을 기록했다. 국고 1년물은 4bp 하락한 3.40%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3bp 상승한 5.50%, 20년물은 3bp 상승한 5.64%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3bp 하락한 3.41%, 2년물은 2bp 상승한 4.54%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79%, 91일물 CP금리도 전일과 동일한 2.96%로 고시됐다.
국채선물은 미 국채 -3bp강세 영향으로 외국인의 매수가 유입되며 전일 대비 +4틱 상승한 108.85로 출발했다.
이후 보험사의 대량 매도(순매도 -2000계약 초과)가 출회되면서 108.79까지 추가 하락했으나, 외국인의 대량 매수가 유입돼 다시 108.84까지 반등했다.
오후 들어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축소하자 증권사의 매수가 강화되며 108.86까지 반등했으나, 저평가가 22틱 수준까지 축소되자 추격 매수는 주춤했다.
장 마감 무렵 금일 밤 미 국채 입찰을 앞두고 아시아시장에서 미 국채가 소폭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채선물로는 증권사의 대량 전매도가 출회되며 108.79로 하락 후, 108.80에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결국 국채선물 12월물은 3틱 하락한 108.78포인트로 끝났다.
국채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자산운용 1265계약, 연기금 30계약, 증권선물 4751계약, 보험 958계약, 개인 252계약 각각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6002계약, 은행 1296계약 각각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4만1562계약을 기록해 전일 대비 절반으로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