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7거래일 연속 오르고 일본 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9일 현재 전 거래일보다 0.36%(11.54p) 오른 3175.58을 기록했다. 하지만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는 각각 0.16%(0.35p), 0.14%(0.79p)씩 내린 219.92, 560.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소폭 내림세로 출발한 중국 증시는 국가 신용등급 상향 전망 소식에 오름세로 돌아서는 등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장 막판 재차 반등하면서 7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일본의 니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0%(19.64p) 오른 9808.99를 기록했다.
일본 증시는 지난 주말 미국의 실업률 악화 소식에 소폭 내림세로 출발한 뒤 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엔화 강세로 박스권을 맴돌았다. 하지만 낙폭을 줄인 증시는 중국 지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전환했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반도체의 도시바(1.98%)와 자동차의 마쓰다(2.42%) 등이 올랐고 전기전자의 샤프(-2.42%), 반도체의 오키전기공업(-3.57%), 금융의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3.16%)이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