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걸 차관, "예산안 처리 서둘러야"

입력 2009-11-09 16: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예결위 일정 미정…"12월말은 너무 늦어"

이용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9일 "내년 예산안 처리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일정을 조속히 잡혀야 한다"고 말했다.

중동지역과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6일까지 두바이·아부다비·카타르를 방문하고 돌아온 이 차관은 이날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보다 빨리 경제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인은 예산을 조기집행 했기 때문"이라며 "회계연도 개시 전 배정이라는 제도를 활용해 올 상반기 지난해보다 60조원을 더 썼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올해 역시 내년 상반기까지 경제가 안정적으로 가기 위해서는 예산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는 것이다. 세종시나 4대강 사업 관련해서도 "일단 예결위가 열려야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수 있다"고 이 차관은 설명했다.

예산안의 법정 처리 시한은 12월 2일이지만 통상 12월말이 돼서야 통과된다. 이 차관은 "지난해에는 이보다 빠른 12월 13일에 예산안이 국회에서 확정되고 18일에 조기배정됨으로써 올 상반기 경기회복에 기여했다"며 조속한 예산안 처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 차관은 심재철 예결위원장의 예산 삭감 주장에 대해 "예산이 수정·삭감되는 것은 원래 국회의 역할"이라며 "다만 주요한 국책과제에 대해서는 그대로 가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167,000
    • +1.91%
    • 이더리움
    • 4,862,000
    • +1.91%
    • 비트코인 캐시
    • 545,500
    • +0.18%
    • 리플
    • 675
    • +1.66%
    • 솔라나
    • 207,300
    • +3.7%
    • 에이다
    • 560
    • +3.7%
    • 이오스
    • 807
    • +0.88%
    • 트론
    • 181
    • +2.26%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0.32%
    • 체인링크
    • 20,030
    • +4.87%
    • 샌드박스
    • 460
    • -0.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