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은 9일 인천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인천광역시, SK와이번스 프로야구단과 공동으로 '그린스포츠 구현을 위한 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신영철 SK와이번스 대표이사가 참석해 그린스포츠 구현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하고 공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탄소중립프로그램 참여를 선언했다.
그린스포츠는 범세계적 이슈이자 정부의 핵심 정책과제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내 최고의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 현장에 접목시켜 시민들에게 녹색생활을 실천하게 하려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선진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저탄소 녹색성장'이 국가적 이슈로 부각돼 지난해 정부에서도 녹색성장 국가전략을 발표하여 정부의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문학야구장 온실가스 제로화 추진 ▲녹색생활을 위한 시민체험 홍보 실시 ▲그린 문학야구장 조성 ▲사회참여 ㅍ로그램 운영 등에 나설 계획이다.
에관공 관계자는 "SK와이번스, 인천광역시와 적극 협력해 문학야구장을 국내 최고의 야구장의 위상을 뛰어넘어 한국 친환경 스포츠(그린 스포츠)의 메카로 부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