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작업 중 핵연료봉 파손 사실이 발견돼 발전이 중단됐던 영광원전 4호기가 발전을 재개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영광원자력본부는 9일 "영광원전 4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가 제11차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지난 7일 오후 7시 33분께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1일부터 영광원전 4호기에 대한 계획예방정비 작업을 벌이던 중 10일과 13일 파손된 핵연료봉 2개가 발견됐다.
원전 측은 파손된 핵연료봉을 교체하고 예정보다 5일가량 늦은 이날 발전을 재개했다.
계획예방정비는 발전소 법정검사 및 연료 재장전 기간을 이용해 사전에 수립된 정비계획에 따라 시행하는 설비검사, 점검, 정비 등의 활동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