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로런스 캐논 캐나다 외교장관은 9일 한·캐나다 외교장관회담을 열고 에너지·자원 분야에서 양국간 실질적인 협력을 더욱 확대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국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외교장관공관에서 열린 회담에서 양국간 교류·협력 증진, 에너지·자원개발, 12월 캐나다 총리 방한 및 내년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협력 방안 등 양국간 주요현안과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또 올해 두차례의 정상회담을 비롯한 활발한 인적교류와 국제무대 협력 등을 통해 양국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음 달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의 방한을 통해 양국간 '특별동반자관계(Special Partnership)'가 심화·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두 장관은 아울러 양국이 내년도 G20 정상회의 개최국으로서 긴밀히 협력해 왔음을 평가하고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운영을 위해 양국간 공조 및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