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디엠씨는 9일 11월에 태양광모듈 시제품 생산을 시작해 12월에는 본격적인 양산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유디엠씨는 지난 2월 현대중공업과 연 50MW 규모의 태양광모듈 OEM기본계약을 체결하고 5월부터 10월에 걸쳐 총 154억원을 투자해 충북 충주시에 공장을 완공했다. 회사측은 태양광분야의 안정적인 거래선 확보로 태양광부문에서 2010년 1050억원, 2011년 15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대유디엠씨는 지난 6일 이사회결의로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통해 800만주(50억원)를 발행하기로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가 12월 본격적인 태양광모듈 양산에 소요될 운전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당초 400억원 정도의 부동산 매각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었으나 매각 지연으로 유상증자를 하게 됐고, 내년 초에는 보유 부동산 매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유에이텍을 비롯한 동사의 대주주도 이번 유상증자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