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0일 성광벤드에 대해 3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향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봉진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이 581억원(당사 추정치 대비 -7.4%), 영업이익 147억원(-13.4%), 순이익 106억원(-15.5%)으로 당사 추정치를 대부분 하회했다"며 "이는 "신규수주 부진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원달러 환율하락 영향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실적은 3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신규 수주는 11월부터 250억원 수준의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카본 위주 석유화학플랜트 비중 축소되는 반면 스텐레스 위주의 가스 플랜트 비중확대로 25% 수준의 영업이익률 유지 가능할 전망이다"며 "수익성 높은 가스 및 발전플랜트 중심의 수주모멘텀 강세는 2010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업종대비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할 전망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