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중공업, 전방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매수'-SK證

입력 2009-11-1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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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0일 S&T중공업에 대해 인력감축과 사업기반 안정에 힘입어 높은 성장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SK증권 김용수 연구원은 "방산부문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실적호전을 견인하고 있다"며 "차량부문은 다임러그룹과 직수출을 계기로 수출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방산부문은 5년정도의 개발기간과 10년간 양산납품하는 구조로 독점적 지위가 보장돼 지속적인 현금 유입이 가능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핵심 사업이다.

김 연구원은 "▲외형성장세 회복지연 ▲원달러 환율 하락 ▲쌍용자동차 등의 매출채권에 대한 대손상각비 증가가 악재요인이었으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킨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분율 6.04%를 보유하고 있는 S&T대우가 3분기부터 흑자전환함에 따라 지분법 평가손익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2009년 매출은 4662억원을 전망했다. 영업이익율은 작년 대비 2.1% 오른 10.4%로 추정했다.

그는 "방산의 매출 비중 상승은 전체적인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이어진다"며 "2010년에는 방산부문의 매출 비중이 올해 47.6%에서 내년 50.7%로 확대되고 영업이익률은 10.8%로 계속 향상될 전망"이라고 실적 개선에 대해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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