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하락…배럴당 77.27달러

입력 2009-11-10 0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하락했다.

1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47달러 하락한 77.27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국제원유 선물가격은 미 달러화 약세 및 허리케인의 미 멕시코만 접근 소식 등으로 인해 상승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00달러 상승한 79.43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90달러 오른 77.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 달러화의 가치 하락으로 석유를 비롯한 상품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증가함에 따라 상승했다고 석유공사측은 설명했다. G20 국가들이 경기부양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달러화의 가치가 하락했다.

허리케인 Ida의 미 멕시코만 접근 소식도 유가 상승을 도왔다. 허리케인 Ida가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되긴 했으나 미 멕시코만으로 접근함에 따라 이 지역에 생산 차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미 광물관리청(MMS)에 따르면 헤리케인으로 인해 현재 미 멕시코만의 석유생산은 29.6%가, 가스생산은 27.5%가 중단된 상태다.

한편, 사우디 아람코사의 장기기간계약 물량 증대와 중국의 국내 제품가격 인상 소식으로 유가 상승폭이 제한됐다.

아람코사는 지난해 11월 이후부터 아시아 국가들에게로의 수출 물량을 계약상 물량보다 약 5~10% 낮게 공급해왔으나 이월에는 계약상의 물량에 맞춰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838,000
    • -1.46%
    • 이더리움
    • 4,577,000
    • -3.05%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2.82%
    • 리플
    • 1,868
    • -11.09%
    • 솔라나
    • 340,500
    • -3.68%
    • 에이다
    • 1,351
    • -9.21%
    • 이오스
    • 1,113
    • +4.02%
    • 트론
    • 281
    • -4.75%
    • 스텔라루멘
    • 656
    • -7.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50
    • -4.93%
    • 체인링크
    • 23,040
    • -5.96%
    • 샌드박스
    • 738
    • +27.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