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뉴욕發 훈풍..'갭다운' 이후 연저점 테스트

입력 2009-11-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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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이 개장전 뉴욕 금융시장 훈풍을 타고 갭다운 출발하며 연저점 테스트 국면으로 본격 돌입한 모습이다.

오전 9시 32분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4.20원 내린 115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달러 인덱스가 지난 15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글로벌 달러 약세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역내외 시장 참가자들 모두 숏 심리가 강화된 영향으로 꾸준히 하락 압력에 노출된 양상이라고 평가했다.

뉴욕증시가 전일 G20 회의에서 경기부양책 지속 합의소식으로 급등 마감했고 역외 선물환율도 장 중 연저점을 경신하는 등 원ㆍ달러 환율 방향이 일찌감치 아래로 방향을 틀 수 밖에 없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연저점 수준으로 하락한 글로벌 달러와 리스크선호 심리 강화로 인한 역내외 숏 마인드 강화로 이날도 지속적인 하락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전일 NDF에서도 연저점인 1150원 중반에서 강한 하방 경직성을 확인한 만큼, 이날 현물시장 역시 당국 개입 경계감이 살아날 것으로 보여 연저점 테스트와 1150선 안착 시도가 지속될 공산이 크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 딜러는 "현재 역내외 시장 참가자들사이에 연저점 경신 여부를 놓고 당국과 시장간 수급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판단되나 단기 급락에 따른 부담감으로 이날도 연저점은 지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 딜러는 "그러나 국내증시가 전일 미 다우지수 2% 급등 마감 호재를 반영하며 1600선 복귀를 타진하고 있어 역외시장 참가자들이 이에 주목해 달러화 매도 공세를 강화할 경우 연저점이 깨질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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