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은 10일 "비자금 조성 혐의에 대해 검찰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그 결과를 지켜볼 수밖에 없다" 며 "수사가 조속히 마무리 되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아건설은 "협력업체를 통한 비자금 조성과 관련한 최근의 일부 보도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2007년 전자계약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오래전부터 협력업체 관리를 엄격하고 투명하게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사 현장 및 협력업체 관리와 영업 수주활동, 신규 프로젝트의 안정화를 위해서 검찰 수사가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지난 6일 신동아건설 본사와 최대주주인 일해토건, 협력업체 두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신동아건설이 아파트 건설과정에서 공사대금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는지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