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로 인한 4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는 10일 사망사례 4건이 발생해 역학조사 결과, 신종플루와 관계된 사망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금까지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52명으로 늘어났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들 중 79세, 76세, 56세 사망자는 고위험군으로 모두 타미플루를 복용했으며 지난 4일 사망했다.
그러나 수도권에 거주하는 25세 여성의 경우 비고위험군으로 지난달 15일 증상이 발현해 이달 5일 타미플루를 투약받았으나 상태가 악화돼 7일 숨졌다.
한편 대책본부는 충청권 4례, 수도권 4례, 영남권 1례 등 총 9건의 신종플루 확진자 중 사망사례가 발생해 현재 역학조사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