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3분기 영업손실 933억 적자 축소(상보)

입력 2009-11-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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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시황 회복반영 손실 폭 축소... 내년 상반기 이후 흑자전환 가능

대한해운이 지난 3분기에도 1000억원 가까운 영업적자를 냈다. 하지만 해운시황의 완연한 회복세에 힘입어 전기대비 적자규모는 크게 축소됐다.

대한해운은 10일 매출액 5454억원, 영업손실 933억원, 당기순손실 1531억원의 3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39% 감소했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 것이지만, 지난 2분기 영업손실 1933억원에 비해서는 절반 이하로 준 것이다.

대한해운은 "벌크시황의 회복추세로 인해 매출액은 전기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전체적인 해운시황 침체로 실적이 부진했다"며 "다만 영업이익 또한 시황고점에 계약됐던 중-단기용선의 용선료 조정 및 미수채권 일부회수에 따른 대손충당금이 감소해 전기대비 적자폭을 크게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해운은 그러나 해운시장 지표인 BDI가 최근 3500선 가까이 오르는 등 주변 상황이 개선되고 있어 내년 상반기에는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정부에서 재추진되고 있는 '해운.조선업 살리기'가 급물살을 타고 있어 대한해운을 포함한 국내 선사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해운측은 " 해운시황이 완연히 회복되고 있어 올 4분기 또는 내년 상반기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며 "지금 추세대로 간다면 당사 장기 용선료 다운 효과도 있어 향후 실적개선에 한층 더 탄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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