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3일째 상승하며 208선이 회복됐다. 하지만 전일에 이어 전강후약 장세를 펼치며 오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채 소폭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지만 개인이 대규모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가로 막았다. 프로그램은 하루만에 순매도로 전환됐다.
10일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0.75%, 1.55포인트 오른 208.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미국증시 상승 영향으로 3.05포인트 급등한 209.80로 장을 시작한 지수선물은 장 초반 개인 순매도 물량이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확대, 210.50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이 순매도 물량을 꾸준히 늘리면서 상승폭은 급속히 축소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외국인이 4028계약 순매수하면서 상승장을 주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37계약과 286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마감베이시스는 +0.07로 9거래일만에 콘탱고 상태로 종료됐다.
프로그램은 하루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785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한 반면 비차익거래는 556억원 매수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22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9만6776계약, 미결제약정은 1392계약 늘어난 11만2081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