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1일 빙그레애 대해 2008년 빙과류에 이은 2009년 유제품 가격인상으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률 10년래 최고 수준인 10.2%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김민정 애널리스트는 "빙그레는 음식료 제조업체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이익률 시현 중에 있다"며 "시장 성장이 양호한 편인 유제품시장에서 외형확대 전략을 위해 다소 수익성은 희생될 수 있으나 우려할 수준 아닐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2010년 가격인상 효과 마무리로 매출성장세 둔화가 전망되고 영업이익률은 물량감소폭이 줄고 원가안정화 예상되어 현 상황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러나 변수는 회사의 외형확대 전략이냐 수익성고수 전략이냐에 따라 다소 가변적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