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1일 삼성카드에 대해 수료율 인하 효과가 가격에 충분하고도 남을 만큼 반영된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 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혁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연 4% 수준인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를 2% 포인트 가량 인하하는 방식으로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내리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이번 인하안이 확정될 경우 삼성카드는 약 1%(약 250억원)의 영업수익과 약 3%의 순이익(약 200억원)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현금서비스 수수료 인하 계획은 이미 시장에 널리 알려진 내용으로, 직전고점 대비 15.7%나 하락한 삼성카드의 주가에 충분하고도 남을 만큼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주력사업으로 부상한 신용판매사업은 영업수익비중이 40%까지 신장됐고 물가상승과 카드사용 영역 확대를 감안할 때, 주력인 신용판매사업의 전망은 밝다”고 덧붙였다.